오늘 초음파를 보고 난자 채취 날짜가 정해졌어요.

담당 원장님이 초음파를 보시면서 이번주 토요일날 채취하자고 하셨어요.

토요일이면 남편도 시간 내기 좋고 괜찮은 것 같아요!

채취 전 호르몬 수치 보는 채혈도 한가지 진행했어요

채취 전까지 집에서 투약해야할 주사와 먹는 약에 대해서도 안내해주셨어요.

오늘도 주사실에서 주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어요.

먼저 배란 억제 주사난포 성숙주사. 18일,19일까지 맞아요.

이게 그 문제(?)의 헛된 희망을 품게 했던 문제의 주사 오비드렐.

그리고 데카펩틸도 함께에요.

★이 주사들은 잘 못 맞았을 시 이번 차수 진행이 어려우므로 잊지 말고 꼭 날짜, 시간 맞춰서 맞아야해요.

 

헛된 희망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에 담겨있습니다..

 

시험관 결정부터 준비 모든 과정 기록 7편- 오비드렐 두 줄? 이식 후~피검 전까지

안녕하세요- 시험관 과정 기록 7편이네요.언제까지 이 시리즈를 쓸진 모르겠지만 시험관 이야기를 너무 길게 쓰고 싶진 않은데 말이에요 ㅠ저도 임신 기록, 육아 시리즈 쓰고 싶어요! 그런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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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질정과 항생제도 처방 받았어요.

오늘 처방받은 것들은 다 정부 지원이 안되는 것들이라서 병원비도 꽤 많이 나왔어요 ㅠ 11만원 정도 나왔네요.

원무과에서 이번에 신청한 지원금 얼마 정도 남아있는지 여쭤보니 남은 금액을 영수증에 적어주셨어요.

 

이번 차수엔 1차때보다 많은 난자들이 채취되길 바라고 있어요.

많이 많이 수정돼서 상급 이상의 배아들이 생기길요.

그리고 이왕이면 이번엔 동결도 나오길요.

시험관 하기 전엔 몰랐는데 시술 과정에서 넘어야 하는 꽤 많은 허들이 있더라구요...

임신이 합격,불합격이라면 중간의 과정들은 중간고사,기말고사,과제 성적들 같아요.

그 성적들이 종합적으로 높아야 성공으로 가는 확률이 높아지는...!

이번엔 제발제발 잘 됐으면 좋겠네요.♥

 

이번 주부터 시험관 2차를 시작하면서 지난 4일간 과배란 주사를 맞은 후 오늘 난포가 얼마나 컸나 보러 진료를 다녀왔어요. 시험관 2차는 어떤 식으로 진행됐는지 공유해볼게요~

 

 

시험관 1차 종결/ 2차 시작 - 과배란 주사 변경되다

시험관 1차는 비임신으로 종결 됐어요.임테기의 그 두줄은 오비드렐의 영향이 맞았어요 ㅠ  시험관 결정부터 준비 모든 과정 기록 7편- 오비드렐 두 줄? 이식 후~피검 전까지안녕하세요- 시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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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2차 진행 순서

1. 정부 24 지원금 신청

저는 2차 과배란 주사 시작 후 지원금 신청을 했는데요, 1차 피검 끝나고 2차 하실 의향이 있으면 바로 신청하면 될 것 같아요. 저는 2차 배란 주사 시작하는 날 지원금 없는 가격으로 일단 결재를 하고, 지원금 신청 하고 간 오늘 그 결재금을 취소하고 지원받은 금액으로 재결제 했어요.

저는 제가 말씀 안드렸는데도 원무과에서 알아서 척척 해주셔서 간단히 끝났지만 1차 종결 후 바로 신청하면 이런 작은 번거로움도 없을 것 같아요~

 

지원금 신청 방법은 1차든 2차든 동일해서 해당 내용 포스팅 남겨둘게요~

 

시험관 결정부터 준비부터 모든 과정 기록 1편-시험관 결정,지원금 신청

안녕하세요-!지난번 인공 수정 시술비 지원 신청글을 썼는데요, 인공 수정을 하지 않았고 그 사이에 결정이 바뀌었어요.인공 수정을 하지 않고 바로 시험관을 하기로 했습니다!인공 수정 시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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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하면 이렇게 지원 결정 통지서가 나오는데 2차, 신선으로 표시돼서 나왔어요

간호사분께서 2차도 일단 신선으로 신청하고, 동결하게 되면 나중에 다시 신청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2. 서류 가지고 병원 가기

병원에서 작성해서 가지고 오라고 하는 것과 떼오라는 서류들이 있어요.제가 다니는 곳 같은 경우는

1. 시험관 동의서 - 읽어보고 본인, 배우자 서명
2. 혼인관계증명서
3. 본인, 배우자 신분증 사본
4. 시술비 지원 결정 통지서 (해당하는 경우)

이렇게 준비해서 오늘 제출했어요 ㅎㅎ

 

3. 진료 보기

차례를 기다린 후 진료실로 들어갔어요.

의사 선생님이 주사 맞는 동안 어땠는지 물어보시고 초음파를 봐주셨어요.

1차 때보다 난포들이 많이 자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제가 궁금했던 것들과 다음 진행 상황들에 대해 상담을 받았어요.

오늘 주사가 더 처방됐고 다음주에 다시 한번 와서 초음파 보고 채취 날짜 정하기로 했어요 !★

 

4.주사실 가서 주사 설명 듣기

주사실에 가서 주사 맞는 방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어요.

설명을 들은 직후에는 다 안 것 같아도 막상 집에서 혼자 하려면 헷갈릴 수 있어요.

이해가 안되는게 있다면 그 자리에서 선생님께 질문하고 확인해봐요.

주사제 

* 개인마다 처방이 다릅니다. 저에게 처방된 내용이므로 참고만 해주세요~

① 고날에프 남은 거 다 맞기

오늘 병원에서 간호사 선생님이 놔주시고 나머지 남은 양 모두를 내일 오전에 맞아요.

새 주사기를 챙겨주셨는데 고날에프 펜에 남아있는 양을 그 주사기로 뽑아서 맞으라고 하셨어요.

 

② 배란 억제 주사

내일 1번을 맞고 모레 2번을 맞아요. 순서 헷갈리면 안되고 붙여주신 번호대로 맞아요!

③ 난포 성장 주사

이것도 1차때도 맞았던 직접 섞어서 놓는 주사. 

 

즉, 

일요일- 주사 3개

월요일- 주사 2개

화요일- 주사 아무것도 없고 진료보러 감

이렇게 됩니다. 헷갈리면 안되겠죠!

 

이렇게 오늘 진료 내용은 끝입니다~

2차를 시작해서 다시 파이팅하는 마음이에요.

 

시험관 1차는 비임신으로 종결 됐어요.

임테기의 그 두줄은 오비드렐의 영향이 맞았어요 ㅠ

 

 

시험관 결정부터 준비 모든 과정 기록 7편- 오비드렐 두 줄? 이식 후~피검 전까지

안녕하세요- 시험관 과정 기록 7편이네요.언제까지 이 시리즈를 쓸진 모르겠지만 시험관 이야기를 너무 길게 쓰고 싶진 않은데 말이에요 ㅠ저도 임신 기록, 육아 시리즈 쓰고 싶어요! 그런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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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그냥 피검때까지 임테기를 안 해야겠다는 생각이에요.

괜히 기분만 왔다갔다하고 얻은 게 없는 것 같아요ㅠ

시험관 1차 비임신 확정이 나면 매일 맞던 프롤루텍스 주사와 질정을 다 끊어요.

생리 기다리기 전까지 이거 하나는 정말 편하더라구요.

주사, 질정 끊고 생리

주사와 질정 끊고 정확히 5일만에 생리가 나오더라구요.

찾아보니 2일~4일, 빠르면 끊고 하루만에 나왔다는 사람도 있어서 왜 생리 시작을 안하지?하고 걱정이 올라올 때쯤 5일째가 되자 시작했어요. 평소 생리 양보다 많고 첫날 생리통이 좀 더 세게 온 편이었어요.

 병원 내원

생리 2~3일차에 내원하면 되서 저는 3일차로 예약을 잡고 병원에 갔어요.

초음파를 보고 담당 원장님과 상담을 했어요.

다음 차수 시작하는 것에 대한 동의서와 주사, 복약 안내를 받았어요.

2차 과배란 유도 주사는 용량을 좀 더 높인 변경된 약제로 들어간다고 하셨어요.

저녁에 하루 한 번 먹는 혈당약, 오늘만 먹는 항생제, 아미노산 물약은 아침 저녁에 먹기로 했어요.

영양제도 뭐 먹어야 하는지 상담 받았는데 비타민 D랑 엽산 정도만 먹으면 되나봐요.

계속 챙겨 먹고 있던 거라 더 이상의 영양제는 추가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주사실

주사는 주사실에 가서 설명을 듣고 받을 수 있는데요, 설명을 들으면서 오늘은 간호사 선생님이 놔주셨어요.

내일부터는 오전 정해진 시간 맞춰서 혼자 맞아야 돼요.

고날 에프펜. 아직까지 맞아보진 않았지만 시험관 하면서 많이 들어본 약제에요.

저는 1차땐 레코벨을 맞았는데 레코벨 사용법과 동일하고 주사 바늘 통증도 똑같이 거의 없었어요!

역시 과배란 유도 주사가 시험관 과정 중 가장 안 아픈 것 같아요.

약국 

약국에 들러서 탄 약들이에요. 1차때와 겹치는 약들이지만 1차때보다 훨신 간단해졌어요

https://lepoales.tistory.com/323

 

시험관 결정부터 준비 모든 과정 기록 2편-시험관 진행 1일차, 주사,먹는 약

안녕하세요-! 지난번 시험관 준비 1편에 이어 다음 이야기를 가지고 왔어요참고로 이 포스팅은 병원 홍보 x , 100% 자비로 진행하는 개인적인 경험담으로 쓰는 글입니다.1편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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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를 오늘 하루만 먹으면 되고 남편과 같이 먹지 않아도 되네요~

선생님이 이번엔 주사 용량을 높인만큼 채취할 난포가 많이 자라면 모두 동결 시키자고 하시네요.

많이 나오면 그만큼 몸에 무리가 갔으니 약 한달간 쉬었다 이식하자구요.

1차 때 주사에 반응이 적고 채취할 것도 적었어서 이번엔 쉬었다 이식해도 좋으니 채취가 많이 되면 좋겠어요.

시험관 2차를 시작했으니 다시 화이팅 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시험관 과정 기록 7편이네요.

언제까지 이 시리즈를 쓸진 모르겠지만 시험관 이야기를 너무 길게 쓰고 싶진 않은데 말이에요 ㅠ

저도 임신 기록, 육아 시리즈 쓰고 싶어요! 그런 날이 오길 바라봅니다.

오늘로 신선 3일 배아 이식 후 8일째인데요, 그동안 임테기로 천국과 지옥을 오고 갔어요.

3일 배양은 임테기를 너무 빨리 하지 말고 좀 더 느긋하게 하라는 정보들을 봤음에도 못 참고 해 버린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ㅠㅠ 임테기의 노예가 되어버리기 때문이에요.

배아 이식 후 +4일 차 / 오비드렐 +9일

희미한 두줄을 보다

이식하고 4일 차 밖에 안 됐는데 해본 건 괜한 기대 충족 + 실망하지 않을 이유 만들기였어요.

정말 오로지 답이 정해져 있는 행동이었던 거예요..ㅎㅎ

만약 한 줄이라면 '아직 착상할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니까'하고 넘어가면 되니까 말이에요.

그런데 이게 왠 일. 임테기에 아주 연한 한 줄이 더 뜨는 거예요! 

이 날 이때까지 임테기에서 매직 아이조차 못 봤던, 오직 깨끗한 한 줄만 봤던 저는 믿을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심지어 매직 아이 정도보다는 더 진해보이는 줄!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어요.

배아 이식 후 +5일 차 / 오비드렐 +10일

첫 번째가 오류일 가능성도 있겠지 싶어서 하루 만에 또 해봤어요.

또다시 두 줄이 나온 임테기에 이른 기대감은 점점 더 부풀고 있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두 번 다 임테기에서 식별 가능할 정도의 두 줄이 보인다는 것은 임신일 확률이 높다라는 배경 지식이 다인 줄 알았던 거지요.

이래서 사람은 자기가 알고 있는 게 항상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늘 상기하고 살아야 하나 봐요.

시험관이나 인공 수정처럼 난임 시술을 진행 중이 아닌, 자연 임신일 경우 저 상식이 대부분 맞는데 저는 주사가 들어가는 시험관 과정 중이라는 게 중요했던 거였어요.

그게 무슨 말이냐?

바로 오비드렐이라는 주사의 존재였어요.

이미지 출처-약학정보원(https://www.health.kr/main.asp)

오비드렐

시험관이나 인공 수정을 해서 과배란이 유도된 상태에서 난자 채취 전, 최후의 난포 성숙과 황체화를 유발하는 약.

 

임테기 두 줄의 결과 때문에 맘카페와 각종 시험관 정보를 검색하던 중 '임테기에 영향을 주는 주사가 있다.' '오비드렐 맞으셨나요?.' '오비드렐의 영향으로 두 줄.'이런 글들이 자꾸 보이는 거예요.

오비드렐? 일단 저에겐 생소한 단어였어요. 주사 포장 박스나 주사기에 주입할 때 병에서 읽었다면 기억이 났을 텐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거든요. '.'

그래서 '나는 아니구나, 병원마다 다른가보다.' 했어요.

그!!!!! 러!!!!!!!! 나!!!!!!!!!! 

뭔가 계속 기분이 쎄-한 게 좀 더 정보를 찾아보니 난자 채취 전 꼭 시간에 맞춰서 맞는 주사라고 하더라고요.

어? 나 그런 주사 있었는데?

난자 채취 이틀 전, 오후 10시에 꼭 맞아야 한다고, 못 맞거나 시간이 맞지 않게 맞으면 이번회에 채취 진행이 힘들 수 있다고 설명을 들었던 그 중요한 주사. 주사실 선생님이 주사기로 주셨던 주사. 그게 뭐지? 하고 그날 받았던 안내문을 다시 봤어요.

 

시험관 결정부터 준비 모든 과정 기록 5편-난자 채취 날짜가 정해지다(feat.진료비)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이어서 더 진행된 시험관 과정을 적어보려고 해요.오늘 진료에서는 난자 채취 날짜가 정해졌어요.지난번 글은 이곳에 있습니다.병원 홍보 x , 100% 내돈내산 경험담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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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까지 올렸던 안내문에 쓰여있던 주사였더라구요.

일단 병원에서 약병채로 주신 게 아닌, 주사기에 넣어서 주셨고, 내가 약이름 아는 게 뭐가 그리 중요한가 시간 맞춰서 잘 맞기나 해야지 생각에만 집중되어 있던 거였어요.

결론은 전 오비드렐을 맞았다는 거.........................

오비드렐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길게는 14일, 더 길게는 한 달도 가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배아 이식 후 +6일 차 / 오비드렐 +11일

두 줄이 그나마 잘 보이는 건 이식 후 6일 차, 오비드렐 맞은 지 11일 차까지였어요.

그 다음 날부턴 한 줄이 보였답니다.

피검까지 임테기를 하지 않기로 하다

사실 지금은 조금, 실망감과 두려움이 앞서있는 상태예요.

피검 하루나 이틀 전에도 임테기가 한 줄 일 것 같아서.

솔직히 그때까지 임테기 한 줄이면 피검을 기대하면 안 될 것 같아서요.

찾은 정보로는 착상이 더디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피검 전 미리 임테기 한 줄을 보고 질정과 주사를 다 끊지 말라더군요.

그래서 그냥 피검까지 질정과 주사 끝까지 하고 가려고 합니다.

시험관은 아직까진 신체적으로는 견딜만한 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과정인 것 같네요.

마음을 더 단단히 하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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