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난자 채취를 하고 왔어요-!
난자 채취 전 주의 사항 및 준비 사항에 대한
이야기는 이전 포스팅에 담아놨으니
참고해주세요~
https://lepoales.tistory.com/370
토요일 아침 8시 30분까지 오라고 안내를 받아서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했어요.
★저는 아침만 금식, 남편 신분증도 꼭 지참했어요
(저는 국소 마취로 진행해서 수면 마취 시 금식에 대한 사항은
다를 수도 있으니 병원 안내를 확인하세요!)
병원에 접수 하자마자 대기 없이 빠르게 진행해주셨어요.
정해진 시간이 있어도 난임 병원엔 사람이 많아
예약 시간보다 기본 1-2시간 기다리는게
기본이라는 데도 많은데
여긴 메이저인데도 예약 해놓으면
최대한 대기 안하는 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1차를 해봐서 진행 순서를 다 알고
긴장도 덜 됐어요.
탈의실에서 하의만 탈의하고 가운을 입었어요.
회복실에 들어가서 진정제 들어갈 수액을 하나 맞았어요.
다시 대기 장소에 앉아서 순서가 될 때까지 기다려요.
티비도 있고 무릎 담요, 난로도 있어서
춥지 않게 기다렸어요.
소변은 채취 직전에 바로 앞에
보이는 화장실에서 보고 들어가야 해요.
드디어 제 이름이 호명됐어요.
채취는 두번째지만 떨리긴 떨리더라구요-
제가 다니는 병원,그리고 원장님은
안전성,부작용 우려 측면에서
국소 마취를 권장하는 곳이에요.
원장님과 상의후 국소 마취를 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려서 이번에도 깨어있는
상태로 진행했습니다-
힘들지만 부작용 이런말 들으니까
조금 참지뭐 하는 쪽으로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부분은 의학적인 부분이니 이 블로그 글이
정답일 수 없어요! 꼭 병원에서 상담하고 결정하시길
바래요~
♧난자 채취♧
질 초음파 받을 때랑 동일한 자세로 누워요
곧이어 담당 의사 선생님이 오셨어요.
마취 할게요~하는 말과 함께
국소 마취 시작-
약간 몸을 피하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기분 나쁜 느낌이 4~5번 이어져요.
그리고 기구들이 고정되는 느낌이 난 후
채취가 시작돼요.
1차때는 간호사분이 배를 눌러서
잠깐 헉하는 통증이 있었는데
이번엔 아무도 누르지 않고
저도 마음을 편하게 먹고 살짝 힘들어지려고 할 때
작게 심호흡을 하니까 좀 더 편안하게 받을 수 있었어요.
▽여기는 1차때 난자 채취한 이야기
채취 다 끝나고 간호사님 부축을 받아
바로 회복실로 가서 누웠어요.
엉덩이에 항생제 주사 하나,
배에 프롤루텍스 주사(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주사)를
놔주셨어요.
그리고 남은 수액을 맞으면서 누워있었어요.
이번에도 혈관없어서 수액 맞기 참 힘들었네요 ㅠㅠ
혈관 잘 생기고 두꺼워지는 방법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ㅠㅠ
수액 다 맞고 이식 날짜랑
집에서 할 투약 안내,
생활 안내까지 해주셨어요.
이식은 채취보다 훨씬 훨씬 훨씬 수월하기 때문에
채취가 끝나서 홀가분했어요.
이제 매일 해야할 질정과 배주사,
항생제, 면역억제제 약 먹고
이식 받으러 가면 된답니다
질정이 굉장히 비싼 것 같아요ㅠㅠ
약국 비용으로 10만원이 넘게 나왔답니다.
내용은 1차와 별 다르지 않죠?ㅎㅎ
이렇게 같은 내용이 길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ㅠㅠ
좋은 소식을 들고 오고 싶네요
그럼 다음 내용으로 만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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