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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오늘 오전 난자 채취를 하고 왔어요. 아침 일찍 한 거라 집에 와서 하루 종일 쉬다가 쓰는 따끈따끈한 후기 입니다.

시험관 준비 과정부터 보실분들을 위해 1편 링크 남겨놓을게요!

병원 홍보 x , 100% 내돈내산 경험담 

 

 

시험관 결정부터 준비부터 모든 과정 기록 1편-시험관 결정,지원금 신청

안녕하세요-!지난번 인공 수정 시술비 지원 신청글을 썼는데요, 인공 수정을 하지 않았고 그 사이에 결정이 바뀌었어요.인공 수정을 하지 않고 바로 시험관을 하기로 했습니다!인공 수정 시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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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 채취 당일 준비물

병원에서 안내 받은대로 남편 신분증과 남편, 혹시 몰라서 제 신분증도 같이 챙겨갔어요.

그리고 당일 아침 금식만 지켰어요.

당일날 챙겨야 할 건 이것밖에 없지만 그 전날까지 복용해야 할 약들과 주사를 잘 맞아야했어요.

그 내용은 지난편에 포스팅 해놨습니다~

 

 

시험관 결정부터 준비 모든 과정 기록 5편-난자 채취 날짜가 정해지다(feat.진료비)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이어서 더 진행된 시험관 과정을 적어보려고 해요.오늘 진료에서는 난자 채취 날짜가 정해졌어요.지난번 글은 이곳에 있습니다.  시험관 결정부터 준비 모든 과정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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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 채취 후기

예약된 시간에 맞춰 가니 거의 접수 하자마자 채취실로 안내를 받았어요.

탈의실에서 가운으로 갈아입고 회복실로 -!

이때부터 긴장이 확 되더라구요.

회복실에서 진정제 수액으로 하나 놔주셨어요.

수액은 바로 들어가지 않고 난자 채취 시작할 때 틀어주셨어요.

채취 시작하기 직전까진 화장실 가지 말라고 하셔서 대기 하다가 채취 바로 직전에 한 번 다녀왔어요.

제 앞에 한 두분? 시술 진행 중인 것 같았고 모두 끝나니 곧 제 순서가 됐어요.

 

채취실

채취실에는 진료 받을 때와 같은 의자가 놓여있고 여러 시술 도구들이 있는 방이었어요.

간호사 선생님께 너무 긴장된다고 했더니 금방 끝난다고, 진정제도 필요없이 그냥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진정제가 들어가면서 약간 어지러웠어요.

곧 담당 의사 선생님이 오셔서 국소 마취를 했어요.

국소 마취는 아프다기 보다는 불편하다는 느낌에 더 가까웠어요. 한 네 다섯번?그런 느낌이 있었어요.

그리고 바로 시작된 난자 채취.

어떻게 하는지 볼 순 없었지만 시작되자 어떤 선생님 한 분이 "도도도도도도도도"소리를 내셨어요.

왜 내시는지 이유가 궁금하지만 차마 여쭤보진 못했어요 ㅎㅎ

근데 그 소리가 나니까 기분상 더 참을만한 것 같더라구요? ㅋㅋ

저는 채취하면서 배를 누를 때 아팠어요 ㅠ 엄청난 변비에 걸려서 그게 빠져나올 때 느낌이 이러려나? 싶은 그런 느낌이에요. 그거 외에는 다 참을 만 했어요. 

시술 시간도 10분 내외? 15분? 그정도에요.

끝나고 아까 진정제 맞았던 회복실로 다시 안내 해주셨어요.

시험관 후 주사제, 약

회복실에서 수액을 다 맞아갈 때쯤 집에가서 맞아야 할 주사와 약들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계속 맞아야 하는 배주사, 그리고 새로 추가된 질정.

질정이 지난 번 사용했던 알약 형태가 아닌 주사기 형태로 바뀌었더라구요.

그리고 약국에가서 받아 가야할 항생제와 면역 반응 저해제도 설명해주셨어요.

정말 시험관은 해야할 게 어마어마 한 것 같아요.

배아 이식일 

채취를 했으니 이식이 남아있죠..ㅎㅎ

생각보다 빨리 잡혔어요.

이번주 토요일에 이식을 한다고 합니다.

난자 채취를 해서 배아 이식은 그렇게 무섭게 느껴지진 않는 것 같아요.

혹시 이 글을 보시고 계시다면 잘 되길 한 번씩만 빌어주시면 복받으실거에요 ㅠㅠ

감사합니다 ㅠㅠ

난자 채취 후 통증

난자 채취 당일인데 블로그 쓰고 있는 거 보면 할만 한가 보구나라는 생각이 드셨을까요? 네 맞아요!

사람마다 통증 정도, 증상이 모두 다르게 나타나겠지만 저는 막 계속 누워있어야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배에 통증이 무시할 만큼은 아니에요. 허리를 구부리면 아파서 등받이 있는 의자에 기대야만 하고 아직 오래 앉아 있긴 힘드네요. 이렇게 잠깐 블로그 쓰고 있는 중에도 힘들어서 포스팅 마치면 다시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난자 채취 일 전, 그리고 당일까지 너무 긴장 했던 터라 혹시 저처럼 너무 걱정 되시는 분이 계실까해서 할 만 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럼 저는 다시 좀 더 쉬러 가볼게요.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