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두번째 배아 이식 후 딱 열흘 째인 오늘 임신 여부 확인을 위해 피검사를 하고 왔어요.

 

 

시험관 2차 배아 이식 후기-배아 이식 과정, 통증 정도, 배아 이식 비용

안타깝게 시험관 1차는 비임신으로종결이 난 후 바로 2차를 시작해오늘 두번째 배아 이식을 마쳤어요1차 이식 글은 이곳에 있습니다~ 시험관 결정부터 준비 모든 과정 기록 7편-배아 이식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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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오비드렐의 영향을 피하고자 이식 후 6일째(오비드렐 +10일)까진 임테기를 하지 않았어요.

1차땐 오비드렐 영향이 주사한 지 11일째까지 임테기에 나왔었어요.

비교하기 위해 이번에도 11일째 임테기를 했더니 1차때보다 진하게 두 줄이 나오더라구요.

임테기도 1차땐 단호박 1줄이던 임테기였고 줄이 더 진해서 또 기대하게 됐어요 ㅠㅠ

근데 바로 다음날 줄이 확실히 좀 더 연해지더라구요..

그리고 그 다음날은 안나왔어요 ㅠ

그래서 마음을 일찍 놓고 오늘 피검사를 다녀왔어요.

오늘 피검할 때 4번 찔렸어요.. 밴드 자리는 3개지만 한 군데서 두 번 찔렀거든요

이렇게 힘들게 했는데도 수치는 0.2 

다음 생리 시작하면서부터 다른 병원에서 진행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전원 병원에서 가족 관계 증명서와 신분증, 지원금 결정 통지서, 이전 병원 진료 기록 등을 가져오라고 했어요.

정부24서비스신청내역 화면

그래서 이렇게 정부 24에서 3차 신선배아 시술비 지원 신청했어요.

남편 퇴근하고 배우자 확인만 하면 완전히 신청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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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내용은 전원한 병원에서의 이야기로 진행되겠네요

기쁜 소식을 담지 못해 아쉬워요.

이번에 배아 이식을 한 후 

착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찾아보게 되었어요.

그 중 많이 나오는게 바로 아보카도였어요.

근데 어떤 요리로 해먹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가 간단히 스무디로 만들 수 있다고해서

이미 만드신 분들의 여러 정보를 취합해서

만들어봤어요 !

아보카도가 착상에 도움되는 이유

 

아보카도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E가

풍부하고 엽산과 오메가3가 함유되어 있어요.

임신 준비할 때 영양제로 챙겨먹는 요소들이

들어있는 식품이에요.

 

아보카도 바나나 스무디 만드는 법

재료

-아보카도 적당량 

-바나나 1개

-두유,우유 1팩 (200미리 이하)

-알룰로스 1스푼

-소금 두꼬집

 

저는 쓰기 쉽게 냉동 아보카도를 샀어요.

만들만큼 냉장고에 넣어둬서 조금 갈변했어요

사진에 있는 양에서 2/3정도만 해도 

1인분 양으로 충분 할 것 같아요!

시험관 하면 많이들 드시는 약콩 두유가 

저희집에도 있어서 저는 우유를 따로

사지않고 약콩 두유를 넣었어요.

아보카도의 예쁜 초록빛 색 그대로를 

내고 싶다면 우유로 하시는 게 좋아요!

 

레시피

아보카도와 바나나를 믹서기에 넣어주세요

두유도 부어줍니다.

알룰로스도 한 스푼 넣어요

나중에 보니 바나나가 들어가서

더 적게 넣던지 단 걸 안 좋아하신다면

안 넣어도 될 것 같아요!

소금 두꼬집 넣어주면 단짠단짠

맛이 나서 더 맛있어져요

이제 믹서기로 갈갈갈-

너무 흐르지 않는 정도로 갈렸어요

취향에 따라 우유나 두유를 좀 더 

넣으셔도 돼요~

견과류 몇 개 올려서 맛있게 먹어줍니다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나요~

그리고 포만감이 있어서

아침 식사용으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원래 이런거 귀찮아서 안 해먹는데

배아 이식이 저를 움직이게 만드네요 ㅎㅎ

제발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래봅니다

임신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들 화이팅

 

 

안타깝게 시험관 1차는 비임신으로

종결이 난 후 바로 2차를 시작해

오늘 두번째 배아 이식을 마쳤어요

1차 이식 글은 이곳에 있습니다~

https://lepoales.tistory.com/344

 

1차 이식때와 동일한 시간,

준비 사항도 동일해요.

시험관도 경력(?)이 쌓이니

준비도 좀 더 수월하고 마음가짐도

1차때보다 차분했네요..하하

√ 아침 식사 하고 가도 됨
√ 이식 당일만 질정 오전-> 오후 / 배주사 오후->오전으로 바꾸기
√ 병원 출발 하면서 화장실 가고 병원 도착해선 소변 참기
√ 이식날은 혼자 방문해도 상관없음
**병원마다 안내 사항 상이할 수 있으니 꼭 병원의 안내를 참조하세요!

9시 50분까지 오라고 해서 

시간 맞춰 병원에 도착!

바로 손등 혈관 신분 확인을 하고

탈의실로 안내받았어요

채취할 때와 동일하게 하의만

탈의 후 가운을 입어요~

이식 전 대기 공간에서 배아 이식 안내문을

나눠주고 설명을 해줬어요.

이것도 이미 1차에서 해봐서 알고 있는 내용..

시험관 절차를 점점 잘 알게 된다는게 씁쓸 ㅎㅎ

이식 후에 집에서 먹고 있던 약,주사 다 똑같이

유지하면 되고 정해진 임신반응 검사실에 맞게

되도록이면 오전 10시 전에 피검사 하러 오기

이식 후 10분후에는 자유롭게 화장실 갈 수있고

눕는 자세도 임신이라는 무관.

균형있는 식사하고 복부에 직접적인 핫팩,찜질하지 않기

이식 하면서 휴대폰 카메라 켜서 간호사분 주면

배아 사진 찍어주신다고 하셨어요

설명을 다 듣고 제 차례가 되어 이식하러 들어갔어요~

 

♧배아 이식

손목 팔찌에 바코드를 찍으면서 확인하고 들어가요

채취할 때는 초음파 진료볼 때와 똑같은 의자에

앉아서 하는데 이식은 회복실에서 가져온

회복실 침대에 누워서 진행을 해요.

여러모로 이식이 채취보다 훨씬 수월하고 편안-

통증도 없어서 따로 마취도 필요없고

시간도 5분이내로 짧게 걸려요

의사 선생님이 배아 두개 이식할게요~하시고

이식 진행 해주셨어요.

진행하면서 간호사분이 핸드폰 카메라 켜달라고 해서

얼른 렌즈 가운에 싹싹 닦아서 드렸어요.

찰칵 찰칵 두번 찍어주셨어요

이식이 다 끝나면 침대에 누운 그대~로

간호사분이 침대를 끌어 회복실로 도착시켜주세요

그리고 바로 맞는 일명 '콩주사'

정제대두유 성분이라 콩주사로 불려요.

이식 후 착상을 도와주는 주사래요.

저는 이 주사가 맞을 때마다 혈관통이 좀 있더라구요.

그래도 이번엔 1차때보다 긴장을 덜 해서 그런지

손도 따뜻하고 혈관도 한번에 잡혀서

주사 맞기가 수월했어요.

콩주사는 15분에서 20분정도에 다 맞았어요.

주사를 빼고 화장실 다녀오고 40분 정도 더 누워있었던 것 같아요.

이식하고 1시간 정도 누워있어요

 

옷 갈아입고 진료실로 가면 된다고 해서

탈의실로 가서 옷을 갈아입었어요~

나가자마자 남편이 반겨주는데 동시에

진료실에서 호명해주셨어요.

1차땐 진료 대기가 좀 있었는데 이번엔 바로 들어가서 좋았어요.

배아 수정된 갯수와 다음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어요

수정된 배아를 모두 이식하진 않아서

나머지 동결할 수 있는 게 있는지 지켜보고

있으면 동결하기로 했어요.

제발 동결이 나오길 !!!

진료받고 수납했어요.

정부지원금 제외하고 67,960원 냈어요.

이렇게 시험관 2차도 사람이 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인 배아 이식까지 끝났네요

이제 할 수 있는 건 꾸준히 주사,질정 넣는것 뿐

나머지 착상은 하늘의 뜻이에요..

결과는 다음주 금요일 피검사로 알 수 있어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식한 배아들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좋은 소식으로 찾아와줬으면 좋겠네요♥

 

 

 

 

이번주에 난자 채취를 하고 왔어요-!

난자 채취 전 주의 사항 및 준비 사항에 대한

이야기는 이전 포스팅에 담아놨으니

참고해주세요~

https://lepoales.tistory.com/370

 

토요일 아침 8시 30분까지 오라고 안내를 받아서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했어요.

★저는 아침만 금식, 남편 신분증도 꼭 지참했어요

(저는 국소 마취로 진행해서 수면 마취 시 금식에 대한 사항은

다를 수도 있으니 병원 안내를 확인하세요!)

 

병원에 접수 하자마자 대기 없이 빠르게 진행해주셨어요.

정해진 시간이 있어도 난임 병원엔 사람이 많아

예약 시간보다 기본 1-2시간 기다리는게 

기본이라는 데도 많은데

여긴 메이저인데도 예약 해놓으면

최대한 대기 안하는 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1차를 해봐서 진행 순서를 다 알고

긴장도 덜 됐어요.

탈의실에서 하의만 탈의하고 가운을 입었어요.

회복실에 들어가서 진정제 들어갈 수액을 하나 맞았어요.

 

다시 대기 장소에 앉아서 순서가 될 때까지 기다려요.

티비도 있고 무릎 담요, 난로도 있어서

춥지 않게 기다렸어요.

소변은 채취 직전에 바로 앞에

보이는 화장실에서 보고 들어가야 해요.

드디어 제 이름이 호명됐어요.

채취는 두번째지만 떨리긴 떨리더라구요-

 

제가 다니는 병원,그리고 원장님은

안전성,부작용 우려 측면에서 

국소 마취를 권장하는 곳이에요.

원장님과 상의후 국소 마취를 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려서 이번에도 깨어있는

상태로 진행했습니다-

힘들지만 부작용 이런말 들으니까

조금 참지뭐 하는 쪽으로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부분은 의학적인 부분이니 이 블로그 글이 

정답일 수 없어요! 꼭 병원에서 상담하고 결정하시길

바래요~

 

난자 채취

질 초음파 받을 때랑 동일한 자세로 누워요

곧이어 담당 의사 선생님이 오셨어요.

마취 할게요~하는 말과 함께

국소 마취 시작-

약간 몸을 피하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기분 나쁜 느낌이 4~5번 이어져요.

그리고 기구들이 고정되는 느낌이 난 후

채취가 시작돼요.

1차때는 간호사분이 배를 눌러서

잠깐 헉하는 통증이 있었는데

이번엔 아무도 누르지 않고 

저도 마음을 편하게 먹고 살짝 힘들어지려고 할 때

작게 심호흡을 하니까 좀 더 편안하게 받을 수 있었어요.

 

 

▽여기는 1차때 난자 채취한 이야기

 

 

 

시험관 결정부터 준비 모든 과정 기록 6편-국소 마취 난자 채취 후기

안녕하세요! 드디어 오늘 오전 난자 채취를 하고 왔어요. 아침 일찍 한 거라 집에 와서 하루 종일 쉬다가 쓰는 따끈따끈한 후기 입니다.시험관 준비 과정부터 보실분들을 위해 1편 링크 남겨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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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취 다 끝나고 간호사님 부축을 받아

바로 회복실로 가서 누웠어요.

엉덩이에 항생제 주사 하나,

배에 프롤루텍스 주사(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주사)를

놔주셨어요.

그리고 남은 수액을 맞으면서 누워있었어요.

이번에도 혈관없어서 수액 맞기 참 힘들었네요 ㅠㅠ

혈관 잘 생기고 두꺼워지는 방법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ㅠㅠ

 

수액 다 맞고 이식 날짜랑

집에서 할 투약 안내, 

생활 안내까지 해주셨어요.

 

이식은 채취보다 훨씬 훨씬 훨씬 수월하기 때문에

채취가 끝나서 홀가분했어요.

 

이제 매일 해야할 질정과 배주사,

항생제, 면역억제제 약 먹고

이식 받으러 가면 된답니다

질정이 굉장히 비싼 것 같아요ㅠㅠ

약국 비용으로 10만원이 넘게 나왔답니다.

 

내용은 1차와 별 다르지 않죠?ㅎㅎ

이렇게 같은 내용이 길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ㅠㅠ

좋은 소식을 들고 오고 싶네요

 

그럼 다음 내용으로 만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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