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1차는 비임신으로 종결 됐어요.
임테기의 그 두줄은 오비드렐의 영향이 맞았어요 ㅠ
다음엔 그냥 피검때까지 임테기를 안 해야겠다는 생각이에요.
괜히 기분만 왔다갔다하고 얻은 게 없는 것 같아요ㅠ
시험관 1차 비임신 확정이 나면 매일 맞던 프롤루텍스 주사와 질정을 다 끊어요.
생리 기다리기 전까지 이거 하나는 정말 편하더라구요.
주사, 질정 끊고 생리
주사와 질정 끊고 정확히 5일만에 생리가 나오더라구요.
찾아보니 2일~4일, 빠르면 끊고 하루만에 나왔다는 사람도 있어서 왜 생리 시작을 안하지?하고 걱정이 올라올 때쯤 5일째가 되자 시작했어요. 평소 생리 양보다 많고 첫날 생리통이 좀 더 세게 온 편이었어요.
병원 내원
생리 2~3일차에 내원하면 되서 저는 3일차로 예약을 잡고 병원에 갔어요.
초음파를 보고 담당 원장님과 상담을 했어요.
다음 차수 시작하는 것에 대한 동의서와 주사, 복약 안내를 받았어요.
2차 과배란 유도 주사는 용량을 좀 더 높인 변경된 약제로 들어간다고 하셨어요.
저녁에 하루 한 번 먹는 혈당약, 오늘만 먹는 항생제, 아미노산 물약은 아침 저녁에 먹기로 했어요.
영양제도 뭐 먹어야 하는지 상담 받았는데 비타민 D랑 엽산 정도만 먹으면 되나봐요.
계속 챙겨 먹고 있던 거라 더 이상의 영양제는 추가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주사실
주사는 주사실에 가서 설명을 듣고 받을 수 있는데요, 설명을 들으면서 오늘은 간호사 선생님이 놔주셨어요.
내일부터는 오전 정해진 시간 맞춰서 혼자 맞아야 돼요.
고날 에프펜. 아직까지 맞아보진 않았지만 시험관 하면서 많이 들어본 약제에요.
저는 1차땐 레코벨을 맞았는데 레코벨 사용법과 동일하고 주사 바늘 통증도 똑같이 거의 없었어요!
역시 과배란 유도 주사가 시험관 과정 중 가장 안 아픈 것 같아요.
약국
약국에 들러서 탄 약들이에요. 1차때와 겹치는 약들이지만 1차때보다 훨신 간단해졌어요
https://lepoales.tistory.com/323
항생제를 오늘 하루만 먹으면 되고 남편과 같이 먹지 않아도 되네요~
선생님이 이번엔 주사 용량을 높인만큼 채취할 난포가 많이 자라면 모두 동결 시키자고 하시네요.
많이 나오면 그만큼 몸에 무리가 갔으니 약 한달간 쉬었다 이식하자구요.
1차 때 주사에 반응이 적고 채취할 것도 적었어서 이번엔 쉬었다 이식해도 좋으니 채취가 많이 되면 좋겠어요.
시험관 2차를 시작했으니 다시 화이팅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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