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바는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어제 드디어 친구랑 갔다왔어요.
대전 둔산동에 있는 LP바 인데요, 노래를 직접 신청할 수 있고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어요
레코드둔산
📍대전 서구 둔산로31번길 56 2층
📍월-일 18:00~01:00
📞042-485-9222
평일 저녁에 친구를 만나서 약간 늦은 저녁을 먹고 lp바에는 8시쯤 도착했어요.
월요일이라 한산해서 자리잡기 편했어요.
입구에 레트로하고 음악적인 소품들로 장식되어 있어요.
자리를 잡으면 메뉴판과 신청곡을 적을 수 있는 종이와 펜을 갖다 주세요.
저희는 각자 마시고 싶은 칵테일 한 잔씩 주문했어요.
저는 카시스프라페(12,000원), 친구는 카타르시스(10,000원)
카타르시스는 도수가 40도 정도 된다고 직원분이 미리 괜찮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친구가 괜찮다고 해서 주문을 마친 후 신청곡 종이에 신청곡을 적었어요.
주문한 칵테일이 나왔고 제거는 도수가 약한 쪽에 있던 칵테일인만큼 달달하고 시원한 맛이 좋았고,
친구꺼는 쓴 맛이 제것보단 많이 났지만 술을 마신다는 느낌도 있고 나름 맛있었어요.
친구꺼는 나왔을 때 자리에서 직원분이 불로 알코올을 날려주는 걸 한 번 해주시는데
바 조명도 있고 파랗게 불이 나오니까 눈이 즐거웠어요.
친구꺼 너무 도수 높으면 좀 더 조절 가능하니까 말해달라고 하시고 친절하셨어요.
오른쪽 사진에서 보면 스크린에 저렇게 레코드둔산 글자만 있는 화면이면 신청곡을 lp로 튼거고
뮤직 비디오나 다른 화면이 뜨면 lp에 없어서 pc로 틀어주신거라고 하더라구요.
칵테일을 마시면서 얘기 하고 있으니 저희가 신청한 곡들이 흘러나왔어요.
직접 신청한 노래를 들을 수 있으니 재미도 있고 분위기도 더 살아나더라구요.
한잔만 마시면 아쉬우니 한 잔 더!
저는 메뉴판 오른쪽 하단에 custom부분에 '오마카세'라는 게 있어서 주문해봤어요
친구는 '아무거나'로 본인의 취향대로 직원분께 말씀드렸더니 제조해주셨어요.
'아무거나'-왼쪽 사진. '오마카세'-오른쪽 사진.(각 만원)
오마카세는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 데 칵테일 샤워?이런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처음에 마신 카시스프라페보단 덜 달고 새콤한 맛이 많이 났어요.
개인적으로 카시스프라페보다 더 취향에 맞았어요. 친구도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친구가 주문해서 나온 건 이름은 따로 없고 친구가 주문한 취향과 비슷하게 만들어주신 칵테일이래요.
어떤 어떤걸 조합한거다 듣긴 했는데 다 까먹은..ㅎㅎ
평일 저녁에 가서 북적북적하고 들뜨는 맛은 없지만 노래 듣고 여유있게 이야기하고 이러기엔 좋았어요.
단, 노래를 트는 곳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지 않아도 목소리를 조금 크게 해야 한다는 건 감안해야 해요.
친구는 나중에 혼자 와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마음에 들어한 곳이었어요.
재밌고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이곳에 오기 전 저녁식사로 쌀국수 한 그릇 씩 했었어요.
2차로 한 잔 하러 오기전 너무 거하게 먹긴 부담스러울 때도 있잖아요?
쌀국수 정도 한 그릇씩 식사하고 오니 적당히 허기도 해결한 후 편한하게 LP바에서 놀 수 있었어요.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집이 궁금하시다면 여기로 !
https://lepoales.tistory.com/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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