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늘채에요 ♥
저희 집엔 강아지가 한 마리 있는데요, 말티즈와 요크셔테리어 믹스인 몰키랍니다.
몰키즈라고도 불리더라구요.
이름은 말콩이구요
말콩이를 처음 만난 날은 작년 7월 19일이었고 같은 해 4월 30일 생이라고 들었어요
포스팅하는 지금 기준 1년하고 1달이 지났네요
남편과 저는 서로를 알기 전부터 강아지를 키우는 걸 너무너무 소망하던 두 사람이었어요.
소망하는 걸로만 강아지를 키울 순 없어서 평생을 참고 참아 오다가 결혼을 한 후
여건이 되어 강아지 키우는 것을 고려해보게 되었어요.
고려해보고도 한참을 저희는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요.
저희의 상황과 키웠을 때의 불편 사항,
막대한 책임감등에 대한 각오를 했죠.
그래도 그 책임감이 너무나 크게 느껴져 괜히 자주 보였던 한 펫샵 주위만 며칠을 맴맴 돌았죠
그렇게 구경이라도 하면 잠시나마 그 충동이 사라질까봐서요.
그러나 그건 오산이었어요.
강아지들을 구경하면 구경할수록 키우고 싶은 욕망이 더 커졌고 결국 샵안으로까지 들어갔어요!
샵에 들어가서 좀 더 자세히 보면 아마 괜찮아 질거야! 이렇게 풀자하고 들어갔죠
그때 저의 눈에 말콩이가 들어왔어요
모든 강아지들이 다 너무 귀엽고 예뻤지만 , 유독 말콩이만 보였어요
직원분이 말콩이와 같은 종의 얼굴이 더 예쁜 강아지가 있다며 보여주셨지만 저의 마음은 이미 말콩이로 가득차 있었어요.
말콩이를 보고도 직원분께 죄송하지만 더 고민해보겠다며 샵을 나왔어요...
그 후로도 남편과 저는 계속 그 샵 주변에 가서 데이트를 했고
그 근처 카페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것에 대해 대화를 계속 했어요.
결국, 저희는 모든 고민을 끝내고 모든 각오와 함께 키우기로 결정하고 말콩이를 저희가 데려가겠다고 말했어요
데려온 순간은 말할 것도 없이 기뻤고 1년이 넘은 지금까지 하루 하루가 행복해요
말콩이가 배변 실수하고 말썽을 부려도 행복이 더 커요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소감이고 강아지를 키우는 고생을 절대 감안해서는 안돼요 ㅠㅠ
글이 길어져서 말콩이를 키우게 된 이야기로만 마치고
다른 이야기들은 다음 포스팅에서 해야할 것 같네요
개인적인 소감으로 가득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강아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리 묶을 때 움직이는 강아지 머리 쉽게 묶는 법 ♥ (2) | 2024.03.12 |
---|---|
대전 애견 미용실 추천 ㅣ 단정하개 ♥ (1) | 2024.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