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돈까스, 누나 돈까스를 이어 이번엔 아저씨 돈까스를 다녀왔어요.
대전엔 호칭이 붙은 돈까스 집이 많네요
아저씨 돈까스
📍대전 중구 중앙로 164번길 22-7
📍매일 11:00-20:30
📍16:00-17:00 브레이크 타임
📍042-221-6595
📍전용 주차장 x , 근처 유료 주차장에 주차
2015년 다른 블로그 글에도 등장하는거 보니 굉장히 오래된 집인 것 같아요.
외관은 중간에 한 번 바꿨나봐요~
저도 어릴 때 한 번은 가봤지만 기억을 못하는 걸수도..
이미 1층엔 자리가 꽉 차 있어서 2층으로 안내받았어요.
내부 인테리어나 건물 자체도 레트로한 느낌이 한 가득이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서 직원분이 안내해주신 자리에 앉았어요.
테이블 한 쪽에 티슈와 소금 후추가 있고 메모지와 볼펜이 놓여있었어요.
자리에 칸칸이 구분되어 있어서 약간 프라이빗한(?) 느낌도 있고 좋더라구요 ㅋㅋ
남편도 이 옛날 분위기 같은 느낌에 재밌어 하더라구요
이제 메뉴를 보고 주문해볼게요~
가격은 다른 곳보다 약간 저렴한 편이에요.
요즘 돈가스도 기본 9,000원에서 10,000원이 넘는 편이니까요.
남편은 왕돈가쓰 , 저는 돈김(돈까스+김치볶음밥) - 각 8,500원씩
이렇게 주문했어요.
가게가 굉장히 바쁜데도 직원분들의 수가 많고 굉장히 일처리가 빠르셔서 주문이나 요구 사항들을 잘 처리해주셨어요.
기본 반찬인 단무지와 깍두기, 그리고 스프가 나왔어요.
스프에 후추 후추 뿌려 주는 건 국룰이죠~
돈까스가 나오기 전에 따뜻하게 요기하는 스프.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먼저 제꺼 돈까스+김치볶음밥이에요.
돈까스 하나가 나오지만 김치 볶음밥도 있고 꽤 양이 많아요.
다음은 남편이 주문한 왕돈까스에요. 큰 돈까스 하나, 좀 더 작은 사이즈 하나 두개에요.
샐러드 양도 충분히 나와서 아주 배부르게 먹었어요.
저는 샐러드 양이 많아 좀 남겼어요.
돈까스 소스가 부족해서 남편이 소스를 좀 더 부탁드려서 더 뿌려 먹었어요.
튀김 옷이 얇고 고기도 적당히 두께가 있는 편이에요.
그리고 소스맛은 우리가 다 아는 그 맛. 맛은 평범한 돈까스 맛인데 평범한 게 나쁘지 않았어요.
저렴하고 옛날 생각 나는 분위기에서 재미있게 돈까스 먹을 수 있는 곳.
아저씨 돈까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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