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9일 충남 여중 토익 시험 후기(주차,총평,성적 발표일)

• 충남 여중 고사장 후기

• 주관적인 시험 난이도 평가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주 일요일 토익 시험을 보고 왔어요

가장 최근 마지막 시험이 작년 12월에 봤었는데요, 그 전 성적보단 30점 가까이 오르긴 했지만 900점대 후반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아쉽게 느껴진 성적이었어요. RC만 포기하지 않고 더 집중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죠.

이때 RC를 푸는데 나름 집중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잘 안 됐는지 지문을 여러번 읽는데 답이 안 보이는 문제가 몇 개 있었어요. 결국 시간이 부족해서 RC에서 그냥 정답을 찍는 상황까지 가더라구요!

어쨌든 지난 시험은 지난 시험이고 이번에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보고 왔어요.

충남 여중 고사장 후기

평소 주차 공간이 불확실 하기 때문에 토익 고사장에 차를 가져가지 않았어요.

그런데 충남 여중은 대중 교통편을 찾아보니 시험 보러 가는데 뭔가 좀 심신이 지칠 것 같은 여정이었어요...

네이버에 주차 가능 여부를 검색해봤어요.

그랬더니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이라는 곳이 근처에 있어서 그곳에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주말에 따로 주차나 출입 관리를 하고 있지 않기도 하고 시험보러 간 사람들이 잠깐씩 이용하는 것 같았어요.

다만, 여기가 학교 주차장이 아니기 때문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얼마나 걸리냐가 관건이잖아요?

찾아보니 도보로 4분,300미터가 채 안되는 거리였어요.

저도 주차를 하고 큰 길 쪽으로 돌아서 학교로 들어갔어요. 도로에 학교 이정표도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충남 여중 정문에서 학교로 올라가는 길에 짧은 경사로가 있었어요. 눈이 와서 길을 조심해야 했어요.

현관 앞에서 신발 커버를 신어주고 고사실 확인 후 안으로 들어가요.

제가 배정된 고사실은 별관에 있어서 조금 더 안 쪽으로 들어갔어요.

학교가 큰 편이고 전체적으로 쾌적했어요. 고사장 어디든 다 비슷비슷하고 크게 나쁜 곳은 없는 것 같아요.

방송 상태도 잘 들리고 온풍기 소리가 특별히 크다거나 학교 주변 소음이 있다거나 하지 않았어요.

변수는 고사장 보다는 감독관님들 정도..? 저는 크게 불편할 만큼의 기억은 없지만 감독관님들마다 절차의 능숙함(?)이랄까 이게 조금씩 보이기는 하더라구요 ~ (제가 너무 토익 고인물이 돼가서 그럴 수도 있어요)

주관적인 시험 난이도 평가

LC

PART 1

★ ☆ ☆ ☆ ☆

전체적으로 까다로운 표현없고 잘 들린 편

PART 2

★ ★ ☆ ☆ ☆

파트2 특유의 꼬인 듯한 대답, 생각을 좀 더 해야하는 대답이 있어서 중간 중간 까다로운 문항 있었음. 

PART 3

★ ★ ★ ☆ ☆

의외로 초반 문항들에서 헷갈렸음.뒤로 갈수록 안정되고 평이해지는 걸 느꼈음.

PART 4

★ ★ ★ ☆ ☆

정확히는 별 2.5개 정도.파트 3보다 풀만한 느낌.

 

RC

PART 5

★ ★ ★ ☆ ☆

답이 바로 바로 체크될 정도는 아니었음. 어휘가 약해서 어휘 문항 많이 나오면 속도 안 붙는 편인데 적지 않았음. 

PART 6

★ ★ ★ ☆ ☆

연결어 문제 포함 이것도 어휘력이 요구되는 문항들에서 답을 바로 못 골랐음.

PART 7

★ ★ ★ ★ ☆

시험 볼 때마다 토익이 더 어렵게 내는 걸 추구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 파트. 점점 더 답이 딱 보이는 문항을 줄여가는 느낌. 문맥적인 이해,추론,어휘,속도 등 종합적인 면으로의 실력 향상이 요구된다.

파트7때 조금이라도 덜 쫄리려고 LC 풀면서 최대한 RC 파트 5-6을 풀어 놓는데 이때 에너지를 엄청 쓴다.

그래도 그렇게해야 파트 7을 시간 부족 없이 풀고 잘 안 풀리는 문항들까지 차분히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

 

결론

전체적으로 LC,RC 모두 평소 토익의 난이도라고 생각했다. (평소 난이도 ≠ 쉽다)

공부를 아예 안 하고 가도 눈치로 맞출 수 있는 문제들이 줄어가고 있다.

공부 하는 방향을 어휘를 최대한 많이 알고,문맥적인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실력에 두는 게 고득점으로 가는 방법일 것 같다. 이제 토익도 문제 풀이 기술과 찍기의 시험이라는 느낌에서 벗어나 찐 영어 실력이 있어야 하는 시험이 되려는 분위기가 강하다. 이제껏 토익 시험을 위해 미드를 봐야겠다거나 영어 지문을 많이 읽어야 더 고득점을 받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는데 요즘 하고 있다.즉, 근본적이며 전체적인 영어 실력이 선행돼야 토익 고득점이 따라올 수 있다는 당연하지만 당연하게 실천은 못하는 생각...

성적 발표일은 2월 18일 낮 12시라고 한다. 제발 성적이 잘 나와주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