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12월 15일) 대전 문화 여중에서 토익 시험을 보고 왔어요.
늦어도 토익 시험 보기 일주일 전부터는 기출 문제를 풀어 봤어야 하는데, 기출 단 1회도 풀지 않고 갔어요 ㅠ
시험보는 날 눈비가 섞여서 내렸지만 많이 춥진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공부를 하나도 안해서 안그래도 보기 싫은 시험 더 가기 싫은...
그래도 응시료가 아까워서라도 가야해요!
저는 토익 시험을 문화여중에서 자주 보는데요, 집에서도 가장 가깝고 시험 환경도 나쁘지 않아요.
주변도 조용한 편이고 내부 시설, 방송 상태도 괜찮은 편이에요.
매번 볼때마다 뼈를 때리는 문화여중 교훈..
제가 중학생 때 봤다면 교훈을 무슨 이렇게 대충 지었나 생각했을 것 같아요.
그치만 어른의 눈으로 보니 교훈을 지을 때 오히려 엄청나게 많은 생각을 하다가 결국엔 본질로 돌아온 게 아닐까 하는 느낌이... 정말 어른이 돼서 보니 스스로 알아서 행동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던지.
스스로와 알아서에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그냥 간단히 지었는데 제가 의미 부여를 한 걸수도요 ㅋㅋ
현관에 붙어있는 고사실 번호를 확인하고 찾아서 올라가 줍니다.
벽면이나 난간 마다 고사실 번호 별 위치가 안내 되어 있어요.
마지막으로 교실 문 앞에 적혀진 번호와 나의 자리를 확인하고 들어가면 돼요.
저는 이번에 A1 자리. 첫 번째 줄의 맨 앞자리였어요.
토익 시험 후기-주관적 관점 주의
LC
파트 1: 6문항 모두 헷갈리는 지문없이 잘 풀었어요. 난이도 하
파트 2: 20번대 이후부터 헷갈리고 빠른 지문 섞인 평이한 난이도 중
파트 3,4: 각 파트의 마지막 부분에 헷갈리고 빠른 지문. 집중력 저하되면 어려웠을 문제 각 2-3개 정도. 난이도 중
RC
파트 5 : 어휘 문제들 때문에 안 풀리는 것들 꽤 있었어요.난이도 상
파트 6 : 전체적인 글의 뉘앙스를 모두 파악할 수 있어야만 풀 수 있는 어휘 문제 有,전체적으로 평소보다 난이도 상
파트 7 : 평소 시간이 남는데 이번엔 부족했어요.아무리 읽어도 답이 안보이는 문제 다수.지문이 짧은데도 파악할 수 없어서 노답인 문제때문에 앞으로 토익 공부의 방향성이 모호해졌을 정도. 난이도 최상
저는 토익 공부를 할 때는 주로 ets에서 나오는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으로 공부하는데 실제 시험 문제가 문제집보다 쉽다고 느껴지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문제집보다 실제 시험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일단 제가 공부를 하나도 안하고 간 것도 있지만, 토익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지난번 시험 끝나고는 텝스 공부를 다시 해야하나? 리딩은 텝스 지문으로 공부를 하고 토익을 봐야하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이번에 공부를 열심히 하고 갔다면 좀 더 정확하게 난이도 파악이 됐을텐데 아쉽습니다.
다음번 토익 시험은 공부를 하고 가야겠어요!
12월 15일 토익 응시하신 분들은 어떠셨나요?
잘 보신분들은 축하드리고, 못보신 분들은 다음 시험을 위해 다시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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