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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남편이랑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다녀왔어요
대전에 살면서도 몰랐는데 SNS에 떠서 알게 된 곳이에요.
댑싸리라는 식물들이 심어져있는 예쁜 정원이 있더라구요.
댑싸리는 10월까지 풍성하다고 해서 그건 기대하지 않고 산책하러 다녀왔어요 -!
대전 치유의 숲
📍대전 중구 무수동 195
📍3월~9월 - 오전 9시~오후 6시, 10월~2월 - 오전 9시~오후 5시
📍매주 월요일 휴장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휴장
-명절 휴장
-그 밖에 휴장이 필요하다고 시장이 인정하는 경우 휴장
📍042-270-6594
아무래도 숲이다보니 차를 타고 시골길 ? 산길 같은 곳을 조금 올라와야 해요.
도착하면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주차하고 조금 올라오니 종합 안내도가 있었어요. 세가지 경로가 있네요.
산책로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산림 치유 프로그램도 있는 것 같았어요.
정기 프로그램도 있고 여름 특별 프로그램도 있네요.
나무 데크 길을 따라 산책을 시작해요~
가을이라 군데 군데 단풍이 들어있어 풍경이 정말 예뻤어요.
조금 더 올라가니 SNS에 올라왔던 댑싸리 정원이 있었어요.
근데 지금은 사진에도 보이다시피 댑싸리가 조금밖에 없더라구요
많았으면 사진처럼 정말 예뻤을 것 같아요.
산책 나와서 저희 강아지도 신났어요
치유의 숲이 생각보다 굉장히 컸어요.
다 돌아보려면 거의 등산하는 느낌일 것 같더라구요.
경로를 다 돌아보지 않더라도 길 자체가 경사가 있으니 편안한 복장으로 오시는 게 좋아요.
올라오다보니 맨발 숲길도 있더라구요.
맨발 걷기를 하고 발을 씻으라고 세족장도 있었어요.
세족장에는 신발을 벗어 놓을 수 있게 신발장까지 있더라구요.
치유의 숲이 세심하게 만들어진 장소같아요.
산책로를 걷다보면 이렇게 대나무가 심어져 있는 길도 있어요.
깔끔하고 곧게 뻗은 대나무도 아름답더라구요.
고양이 한 마리가 화장실 앞을 지키고 있어요. 거기에 늘 있는 고양이인 것 같아요.
밥그릇이 있었는데 사람 음식이 있는 거 보니 숲에 들린 사람들이 아무 음식이나 주고 가는 것 같아요ㅠ
예쁘다고 사람 음식을 주면 안돼요!
요즘 가을이라 날씨가 정말 좋죠?
대전을 벗어 나지도 않고 이런 숲길을 걸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 조금 더 있으면 쌀쌀해질 것 같은데 그 전에 다녀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