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치민 여행 1편을 적어놓고 5개월만의 두번째 포스팅이에요. 아직 멀게만 느껴졌던 베트남 여행도 끝이 났네요. 10월 초에 잘 다녀왔고 바로 이것 저것 미뤄놨던 일들을 하느라 이제 포스팅을 하게 됐네요
해외 여행 다녀온 포스팅이 처음이라 체계적인 정리할 자신은 없네요 ㅠ
두서 없을 수도 있지만 기억을 더듬어가며 최대한 차분하게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1편은 여기 있습니다!
비행 하루 전
10월 4일 금요일
대전에서 인천으로
대전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했어요. 자차로 갈까 하다가 차밀림, 피로감, 주차 요금 등 복합적인 것들을 고려해 대중 교통을 이용했습니다! 편안한 점도 있지만 내려서 지하철로 이동하는 구간들이 힘들 수 있는 단점도 있지요.
그래도 가족들과 이야기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이동했던 것 같아요.
남편이 미리 잡아둔 인천 공항 근처 숙소(운서역)에서 저녁을 먹고 1박 했습니다.
√ 간단히 잠만 잘 숙소라 시설과 서비스는 중하!
√ 숙소 카운터에서 다음 날 공항까지 픽업해줄 택시 예약- 숙소 직원분이 택시 쪽이랑 통화해서 15.000~18,000원으로 예약끝냈는데 택시 기사 공항에 내릴 때 되니까 2만원 부름..
여행 시작이라 기분 망치기 싫고 공항 체크인에 더 신경이 가서 그냥 주고 내렸네요.
√ 숙소 근처 식당 물가 비싼편 (한식 찌개 2종류 4인분 식사로 5만원 이상 지불)
- 패스트 푸드점이나 다른 식당들도 있었는데 늦은 시간이라 둘러보지 않고 들어갔던 저희 기준이니 참고 해주세요!
비행 당일
10월 5일 토요일
인천 공항 도착
오전 6시 35분 비행이라 공항에 5시 전에 도착했어요.
뽑아온 e-티켓 확인 해서 비행기 티켓 발급 받고 수하물 위탁까지 완료!
√ e-티켓에 탑승자 이름에 미리 형광펜을 표시해서 가면 좀 더 빠를 수 있겠어요. 항공사 직원분들이 못찾으셔서 다른 더 잘 보이는 서류가 필요하다고 해서 당황하다가 제가 직접 해당 부분을 손가락으로 짚어 보여드리니 '아!'하시며 진행해주셨어요. 직원분은 보통은 바로 잘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e-티켓마다 형식이 다르니 이런 작은 혼동이 있기도 한가봐요.
√ 구매 해 둔 해외 유심이 있다면 탑승 수속 전 해당 장소 갔다오기.
저희는 유심 받는 걸 깜빡하고 수속까지 끝내버려서 결국 베트남에서 다시 샀어요. 구매한 유심은 집으로 보내 다음에 쓸 순 있게 해놨는데 그 당시엔 많이 당황스럽더라구요. 탑승 수속후엔 잠깐 나갔다 오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돼요 ㅠ 물어봤는데 사유를 증명할 서류도 내고 모든 절차가 되려면 2시간 걸린다고 해서 포기..그냥 잊으면 방법이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 비행은 출발 예정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늦게 출발 했어요.
우여 곡절도 있었지만 일단 어머님 둘을 모시고 공항에 잘 도착했고 무사히 비행기를 탈 수 있었어요.
호치민 공항 도착
베트남과 우리 나라의 시차는 2시간! 베트남이 두시간 느려요
5시간이 넘는 비행이지만 베트남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30분 경이었어요 ㅎㅎ
공항에 환전 하는 곳에서 100달러만 먼저 환전 하고 거기서 유심까지 살 수 있어서 샀어요.
환전 후 유심 가격 제외하고 약 12만원 정도였네요
√ 호치민 공항 입국 심사가 길기로 악명 높다고 들은 것 치고 수월했어요. 한 3~40분?
패스트 트랙 살까말까 고민 많이 하다가 안 샀는데 잘 한 것 같아요.(시기 마다, 날짜마다 다를 것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 호치민 공항에서 유심 구매 편리하게 가능. 유심 파는 곳 꽤 여러개 있었어요.
√ 유심 구매하면 베트남에서 쓸 핸드폰 번호 적어줌.
무이네 이동
√ 저희는 남편이 미리 클룩이라는 싸이트에서 차량을 예약해서(https://www.klook.com/ko/spm=Home.TopNavigation.BackHome&clickId=b73b88630b)
공항에서 바로 차량을 타고 무이네로 갈 수 있었어요.
예약 시간에서 90분 정도는 더 기다려 준다고 하더라구요. 입국 심사가 좀 느려지더라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호치민 공항에서 무이네까지 자동차로 3시간 소요.
중간에 휴게소 1번 들림.
휴게소에서도 쌀국수와 반미, 베트남 만두, 옥수수등을 팔고 있었어요.
비행후 바쁘게 차를 타고 이동중이라 배가 고플 수 있는데 허기를 채울 수 있었어요.
무이네 도착 후 일정은 다음편에서 적어보겠습니다!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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